포토갤러리275 연산홍이 한창이다 우리 집 연산홍(촉은 영산홍)은 뒤늦게 6월에 들어야 핀다. 꽃말이 '첫사랑'인데, 정말 가슴설레게 아름답다. "어떤 립스틱 색깔이 저렇게 예쁠수 있을까"는 이맘 때면 내 처가 늘 하는 말이다. 2015. 6. 6. 새 책 표지 새 책이 지난 5월 20일 출간되었다. 2015. 5. 28. 솟대 푸른 하늘을 향해 높게 솟아있는 솟대를 보면 마치 우리의 절절한 염원을 담아 하늘에 날리는 느낌이다. 양양 목재문화체험관 앞에 새로 세운 솟대가 눈길을 끈다. 2015. 3. 10. 영랑호의 봄 영랑호에 봄빛이 가득하다. 물색이 완연히 달라졌고, 오리떼의 움직임도 한결 가볍다. 2015. 3. 10. 강릉 선교장 나는 강릉을 가면 꼭 선교장에 들른다. 선교장은 강원도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있는 품위있는 사대부 가옥이다. 선교장을 한바퀴 돌고 나면 우리 전통문화의 훈향이 몸에 배이는 느낌이다 . 2015. 3. 10. 외로운 백로 영랑호의 백로들은 늦가을이면 멀리 시베리아로 날아간다. 그런데 웬일인지 2년 전 부터는 서너 마리의 백로가 무리를 벗어나 그냥 호수에 머물며 겨울을 나고 있다. 꽤나 외로워 보이지만, 모습은 의연하다. 2015. 1. 5. 연말 동창회에 가다 정말 오랜만에 연말 고등학교 동창들 모임에 나갔다, 한 10년만인 것 같다. 더러는 모르는 얼굴도 있었지만 70대 중반의 할아버지들 모습 속에서도 어릴 때 모습이 숨겨져 있는 게 신기했다. 그 잔영(殘影)속에서 10대의 기억이 샘솟았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제 설치는 친구도 으스대는 친구도 없었다. 모두 잔잔한 미소를 나누며 이미 ‘겨울 골짜기’를 헤매는 서로의 황혼 모습을 확인했다. “아! 세월이여” 2014. 12. 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