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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사/카툰80

제 20회 경암상 축사 경암상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 했다. 나는 2005년 출범당시 초대 경암상 위원장으로 경암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그런 연고로 지난 11월 1일 20주년 시상식에서 축사를 했다. 아래 그 내용을 담는다.      축사 오늘 우리는 이 나라 학문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한 경암학술상의 제 20회 시상식에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날에 오늘 영광의 주인공이신 제 20회 경암상 수상자 다섯 분과 이 자리를 빛내 주시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경암상의 오늘이 있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신 모든 경암 가족> 여러분, 특히 경암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경암상 발전에 크게 헌신하고 계신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님과 더불어 이 벅찬 감회를 나누고자 합니다. 아마도.. 2024. 11. 23.
안병영 장관과 대안학교 이야기 -한겨례 신문 2004/01.12- https://hyungang.tistory.com/449 2024. 9. 25.
2007년 7월 3일 <중앙 Sunday>인터뷰 "교육부, 위계적 압력을 통해 대학 제재할 생각 버려야"(재록) 이 인터뷰는 꽤 오래 된 것이다. 그러나 내가 비교적 길게, 그리고 허심탄회하게  내 교육관을 피력할 수 있었던 인터뷰로 기억된다. 그래서 여기 다시 실었다. 내 답변 중 마지막 어구 (語句)" 장관직은 저에게 지금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게 할 정도로 힘겨운 멍애였습니다.그 때 생각하면 요즈음 저는 천국을 거닐고 있지요.”가  퇴임 후 내 솔직한 심경이었다.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부 수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다. 이 자리를 두 번 거쳐간 사람은 초대 안호상 장관부터 현재의 김신일 부총리(50대)에 이르기까지 박정희 정부 시절 권오병 전 장관과 안 전부총리 두 명 뿐이다. 장관 재직기간은 30개월에 이른다.YS 정부 이후 임명된 장관들 가운데 가장 장수한 인물이다.사교육비 절감을 .. 2024. 9. 14.
"낮에는 밭갈고..." 신동아 2021/11 https://shindonga.donga.com/culture/article/all/13/3015292/1 “낮에는 밭 갈고 밤에는 연구하는 ‘농부 학자’의 일상”10월 초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안병영(80)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넥타이를 맨 단정한 정장 차림이었다. 그는 “요즘 이렇게 입는 날이 1년에 한두 번 있을까 말까…shindonga.donga.com 2024. 9. 8.
이명현(李明賢) 교수의 세수(歲壽) 85에 붙여 지난 8월 23일 이명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세수 85를 맞아 그의 삶과 철학을 기리는 축연(祝筵)이 있었다. 그때 내가 했던 축사를 옮긴다. 우리 모두가 좋아하고 내심 존경하는 현우(玄愚) 이명현 교수님이 85세 생신을 맞으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가 뒤로한 지난 85년의 세월은 한국 현대사의 영욕이 교차한 격랑의 세월, 격동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이 교수님의 개인사도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교수님은 그의 굴곡진 삶의 여정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철학계의 거목으로, 선구적 교육개혁가로, 그리고 한국의 대표적 지성지인 철학과 현실>의 편집인, 발행인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이 교수님의 그간의 기여와 노고에 대해 크게 치하하며, 아울러 85세 세수를 진.. 2024. 8. 29.
하연섭 부총장 취임 권면사 지난 2월 22일 제자인 하연섭 교수의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부총장 취임식에서 권면사를 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옮긴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6년 연세대학교를 퇴임한 후, 올해로 18년 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에 살며, 공식적 자리에 얼굴을 내 밀지 않으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매우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연섭 교수의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부총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 이유는 하연섭 부총장과 연세대학교 미래켐퍼스와의 각별한 인연 때문입니다. 하연섭 부총장은 제 오랜 애(愛)제자이고, 또 한때 같은 과 동료였습니다. 함께 책도 같이 썼고, 제가 2003년 교육부총리로 국정에 임할 때, 그가 약관의 나이로 국장급 정책보좌관으로 제 옆에서 저를 크게 도왔습니다. 그 때문에 누.. 2024. 3. 28.
중도 인터넷 신문 <업코리아> 독자의 품으로 한국일보 2003/8/28 중도를 표방하고 합리적 토론을 지향하는 인터넷 신문 업코리아(www.upkorea.net)가 2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간기념식을 갖고 첫 호를 인터넷에 띄웠다.업코리아는 학계, 법조계, 문화예술, 여성, 시민사회, 종교, 지방 등 600여 명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해 만든 대안 언론으로, 좌우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코리아 대표 안병영(安秉永·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전 교육부 장관은 이날 창간기념식에서 "이념과 세대, 집단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정이 표류하고 있다"며 "정책전문성을 지닌 지식인과 온건개혁 노선의 시민운동가들이 참여한 업코리아는 중도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공론..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