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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265

현강재 뒷산 우리집 뒷뜰을 따라 올라가면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왕복 1시간 짜리 내 산책/등산 코스다. 추운 겨울에도 숲속은 아늑하고 평화롭다. 2011. 1. 5.
해맞이 불발 새해 첫날 서둘러서 봉포 앞바다로 나갔으나 궂은 날씨에 해는 먹구름 뒤에 숨었다. 맑은 해를 가슴에 담고 돌아왔다. 2011. 1. 2.
서재 창문에 비친 겨울 풍경 셋 내 서제에 있는 세개의 쪼각 창문은 저 마다 다른 모습의 설경을 펼쳐 놓는다. 첫 창문은 멀리 울산바위를, 두 번째는 집 앞 은행나무를, 그리고 세째 것은 얼마 떨어진 명품 소나무 몇 그루를 비친다. 모두가 액자 속에 풍경화 같다. 2010. 12. 28.
박경리 선생님과 함께 1999년 토지문화관이 문을 열 때, 나는 토지문화재단 상임이사로 박경리 선생님을 옆에서 도왔다. 그 즈음 매지리 박 선생님 댁을 자주 찾았는데, 벌써 10년이 넘은 얘기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이미 고인이 되셨다. 2010. 12. 21.
교황 베네딕토 16세 알현 2006년 3월 24일 정진석 추기경님 서임식 때 교황님을 알현했다. 영광스럽게 몇마디 말씀도 나눴는데, 마침 교황님이 독일분이라 실로 오랫만에 독일어를 쓸 수 있었다. 2010. 12. 1.
홍련암에서 바라 본 의상대 낙산사에 다녀왔다. 복원됏다고 하지만 옛 낙산사의 고전적 향기는 찾기 어렵고, 소나무에는 아직도 그으름이 남아 있어 가슴이 쓰리다.. 그래도 의상대의 고즈넉한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2010. 11. 21.
만추의 정원 지난 번 거센 바람에 그 예쁘던 공작단풍이 거의 다 졌다. 마지막 한 가지가 남아 쓸쓸히 어제의 영화를 추억케 한다. 201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