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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265

제주오레길(10코스) 화순-모슬포 올레 2013/4/26 화순금모래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가다가 송악산을 휘몰아 모슬포로 향한다. 삼학산, 용머리해안, 사계포구,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축복받은 날씨에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모두가 행복했다. 2013. 4. 28.
봄눈이 펄펄 폭설에 갇히지 않고 올해 처음 겨울을 나나 했는데, 봄눈이 만만치 않다. 눈발이 점점 거세진다. 글자 그대로 백설(白雪)이 만건곤(滿乾坤)하다. 이 아름다움을 혼자 만끽하다니. 2013. 3. 20.
겨울바다 경포대까지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다. 겨울바다는 열정의 여름바다와 대조적으로 얼마간 처연하고, 무언가 깊이 있는, 차가운 아름다움이 있다. 홀로 길 떠난 겨울 나그내의 심경이 그렇지 않을까. 2013. 1. 5.
공작단풍의 마지막 자태 지난 12, 13일간 이곳 속초/고성에는 태풍 수준의 광풍이 불었다. 12일 바람이 크게 일기 시작하기 직전 옆마당의 공작단풍 몇 컷을 찍었다. 공작단풍이 지면서 올해 우리집 늦가을 마지막 마당잔치는 끝났다. 2012. 11. 15.
영랑호와 백로 늦가을을 재촉하는 비속에 영랑호는 여전히 아름답다. 멀리서 백로가 바위에 그림처럼 앉아 있어, 줌 렌즈로 거리를 조절하고 다가갔다. 요행이 비상장면을 포착했으나, 아마추어 용 '똑딱이' 카메라라 흐릿하게 나왔다. 2012. 10. 29.
마지막 남은 감 반쪽 해거리때문인지 올 해는 감이 별로 열리지 않았다. 그 나마 세번 태풍으로 다 떨어졌는데, 한 놈이 오래 버티고 있어 대견하다 싶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마저 반은 새가 먹었다. 비가 오기 시작하니, 비가 끝나면 늦가을로 접어들겠지 . 2012. 10. 27.
오색 주전골 단풍 어제 오색 주전골 단풍구경을 갔다. 절정은 하루, 이틀 지난 듯 한데 아직도 만산홍엽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정말 계절을 붙잡아 두고 싶다. 인파 때문에 한가로히 즐기지 못해 아쉬었다. 2012.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