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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265

천창(天窓) 우리집 거실 지붕은 유리 천창(天窓)이다. 요즈음은 드높은 가을 하늘이 압권이다. 마지막 사진은 거실을 휘영청 밝힌 추석날 보름달이다 . 2012. 10. 1.
병들은 소나무 집 가까이에 울산바위를 등지고 서있는 명품 소나무가 최근 병이 들었다. 가까이 가서 보면 병색이 완연하다. 군(郡)에서 관리하는 나무라 이웃 분이 한번 나와 보라고 군에 전화를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2012. 9. 25.
원암리 수로 아침 산책길에 최근에 건설한 수로를 만난다. 소박한 건축물인데 그 밑을 지날 때면 엉뚱하게 작년 남프랑스 님(Nimes)에서 보고 그 크기와 정교함에 압도되었던 2000년전 로마시대의 대수로 퐁 뒤 가르(Pong de Gard)가 생각난다. 2012. 9. 25.
새벽 산책길 뒷산 솔밭길에 뱀이 자주 나와 산책길을 바꿨다. 새벽 어스름, 멀리 울산바위, 소나무숲, 그리고 벼익는 황금벌판이 차례로 펼처진다.. 2012. 9. 19.
가을 물빛 설악산 계곡에 가을 물빛은 그윽한 아름다움이 있다. 불과 얼마전에 폭염도 휴가철의 분답(紛沓)도 그 안에 차분히 가라 앉았다. 2012. 9. 8.
우리집 솟대 자연의 작품에 최소한의 가공을 한 우리집 솟대는 정말 명품이다. 새 세마리가 저 마다 특색있는 몸짓을 보이는데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드높은 가을 하늘아래 우뚝 솟은 그 기상이 늠름하기 그지 없다. 2012. 9. 8.
가을 문턱에서 잠자리가 낮게 나르고, 매미가 목청껏 높고, 길게 운다. 불루베리의 색갈이 점차 발갛게 변하고, 사과도 붉게 영근다. 들녘에 시원한 기운이 감돌고 솟대위로 가을 하늘이 더 높아진다 . 201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