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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사/카툰75

연세대 퇴임 기념강연(2006/12) 연세대 퇴임 기념강연 내용을 (2007. 1월호)에 담았다. 2018. 3. 13.
"지난 세월 窓이자 벗이었던 그대여" 신동아 창간 81주년 특별기고 2012년 11월호 뜨거웠던 내 40대의 초상 사회적 고뇌와 희망 함께하는 열린 광장 되길 나와 신동아의 인연은 각별하다. 우선 나는 아마도 신동아에 글을 가장 많이 쓴 필자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데 필요해서 신동아에 내가 그동안 쓴 글의 목록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살펴보니 1976년 이래 최근까지 신동아에 40편의 글을 썼다. 그런데 그 중 23편이 한국 정치가 오랜 권위주의의 질곡에서 벗어나 민주화를 향해 숨 가쁘게 질주하던 1980년대에 집중되어 있었고, 특히 민주화의 불꽃이 가장 높게 치솟았던 1985년 초부터 1987년 6월 항쟁 직전까지 9편의 글을 썼다. 글은 대부분 신군부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민주화의 당위와 그 나아갈 길을 설파하는 정치평론이었는데, 글 목록 속에 그 질풍노도의 시기에.. 2017. 12. 1.
안병영 장관의 '대안학교 이야기를 읽고' 오마이 뉴스 2004/12/29 오마이뉴스 2004/12/29 박영춘(hayam) 지난 24일 오전, 안병영 교육인적부장관으로부터 반가운 메일 한 통을 받았다. 교육부 메일 서비스는 교육부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교육 현안 등에 관해 장관의 진솔한 심정을 담아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안학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보낸 이 편지는 김영삼 정부 시절 안병영 교육부 장관이 1996년에 체험한 한 대안학교 이야기를 토대로 이듬해 7월 '대안학교의 법제화와 60억의 재정지원'이라는 후속 조치를 발표한 후 현재 대안학교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내용을 담은 장문의 편지이다. 공교육 예산이 대안학교로 지원될 때 공교육 종사자들의 반대 여론이나 냉소도 있었지만, 안 장관의 뜻에 공감한 교육부의 젊은 관료들이 중심.. 2017. 11. 15.
대안학교와 안병영장관의 인연 [대안학교 이야기3] 대안학교와 안병영 장관의 인연 오마이 뉴스 2004/01/12 정일관(jasimmita) 기자 내가 1997년 영광의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대안교육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그 전 해인 1996년 6월에 안병영 교육부 장관이 우리 학교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라웠다. 당시 영산성지학교는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궁촌벽지에서 50명도 채 안 되는 학생들을 데리고 인성교육과 체험학습을 실험하고 있던, 아주 작고 볼품없는 학교였다. 기숙사라고 해봐야 조립식으로 지은 단층 건물에서 아이들은 발 냄새 풍기며 살고 있었고, 학교는 40년 전에 지어진 낡은 초등학교 건물에서 삐걱거리는 복도 마루와 덜컹거리는 교실 문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으며, 학교 유형은 정부의 .. 2017. 11. 9.
<윤후정 통일포럼> 축사 2017/10/31 2017/10/31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이 주최하는 에서 축사를 했다. 윤후정 통일포럼 축사 우선 제가 제4회를 맞는 에서 축사를 하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은 한국 최초의 헌법학자로 이화여대의 발전과 한국여성의 인간화와 평등화에 크게 기여하신 윤후정 선생님이 우리나라의 분단극복과 통일성취를 위해 마련하신 뜻 깊고 소중한 담론의 장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통일포럼이 부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역량과 지혜를 축적하여 통일로 향하는 길목에서 없어서는 안 될 빛과 거름이 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주지하듯이 작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첨예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동북아 안보지형이 크게 요동치며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혼돈의 시대가 .. 2017. 11. 1.
<왜 오스트리아 모델인가?> 독후감 최근호에 실린 (안병영저, 문학과 지성사, 2013)의 독후감을 읽었다. 과찬이어서 망서렸지만, 평자가 내 저작의도를 꽤뚫어 보고 책 내용을 정성껏 치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했기에 여기 소개한다. 2017. 4. 9.
<업코리아> 창간(2003/8) 많은 이의 열망과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좌초의 쓰라린 아픔을 남겼다. 인물초대석 업코리아 대표 안병영 교수 글·김진수 기자 사진·박해윤 기자 신동아 2003년 10월 호 중도(中道)와 균형(均衡). 만만찮은 가치의 구현을 표방한 인터넷신문 ‘업코리아(www.upkorea.net)’가 8월27일 창간기념식과 함께 닻을 올렸다. “전문지식인과 온건개혁 노선의 시민운동가들이 중도통합적 공론(公論)의 장을 조성하겠다는 게 창간 취지입니다.” 업코리아 안병영(62·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전 교육부 장관) 대표는 “현 한국사회는 이념 갈등, 세대간 단절, 집단이기주의 심화에 따른 국론 분열로 국정이 표류중”이라며 “좌우 극단의 이념을 배제하고 사회통합적 의견개진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정치권력과의 관계에 대해선 .. 2016.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