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275 눈이 내리네! 이곳 영동에는 그간 두 달 넘어 비/ 눈이 오지 않아 가뭄이 극심했다. 해서 연일 건조경보가 발령되곤 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눈이 내린다. 금방 그치거니 했는데 제법 눈이 쌓인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면서 주위 풍경이 더 없이 아름답다. 정말 혼자 보기 아깝다. 어디선가 의 '눈이 내리네'가 들려 올 것 같다. 2019. 1. 31. 우리집 미분양 아파트 얼마전에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몇 년 후면 춘천-속초 고속화철도가 건설된다는 소식에 속초, 고성, 양양 일대의 땅값이 크게 올라가고, 우후죽순처럼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었다. 그러더니 급기야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속초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아파트 미분양 문제는 우리집에도 생겼다. 작년에 마음먹고 집 주변 두 군데에 새(鳥類) 아파트 단지를 조성했는데, 1년이 가깝도록 한마리도 입주하지 않고있어 아파트가 텅 비어있다. 풀섶 잠자리도 마련하고, 집안과 주위에 먹이로 유혹도 해 보았지만 미분양 사태가 바야흐로 장기화되고 있다. 아마도 영리한 새들이 아파트 조성의 일차적 목적이 자신들의 주거복지보다, 집 주변 미화를 위한 장치미술적 음모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간파하고 단체로 보이코드한.. 2019. 1. 28. 고성 통일전망대 지난 11월 3일 사회정책연구회 모임이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열렸다. 25명이 왔으니 큰 식구였다. 다음날 일행들과 통일전망대를 방문했다. 내게 보내 온 사진 몇장을 올린다. 첫째 사진에 멀리 보이는 것이 금강산 해금강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사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이른바 이다. 2018. 11. 19. 안산 자락길의 끝물 단풍 서울에 온 김에 새벽에 안산 자락길을 걸었다. 끝물이지만 단풍이 곳곳에서 마지막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었고, 흩어져 쌓여가는 낙엽도 고적한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있었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 메타스퀘어길도 안산 자락길의 백미였다 . 2018. 11. 14. 집앞 은행나무 우리 집앞 은행나무는 속초/고성 일대에서 제일 늦게 노랗게 물드는 것 같다. 근처의 은행나무들은 절정을 지난 지 이미 오래고 이제 잎파리가 떨어지는데, 집앞 은행나무는 지금이 한창이다. 가을볕에 따라 색의 농도는 수시로 변하지만, 노랑색의 찬란한 빛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곧 추위가 찾아 올 것이니 이것이 가을의 마지막 잔치가 아닐까 싶다. 2018. 11. 4. 절정의 오색 주전골 단풍 당초 설악산 천불동 계곡 단풍을 보려고 국립공원 입구까지 갔으나 밀려드는 자동차 홍수로 포기하고 오색 으로 방향을 바꿨다. 가을 햇빛아래 밝게 빛나는 절정의 오색 주전골 단풍은 명불허전이었다. 2018. 10. 26. 속초 외옹치 둘레길 얼마전 속초 외옹치항 둘레길이 조성되어 인기가 높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재미가 그만인데 코스가 너무 짧아 아쉽다. 2018. 10. 2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