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
눈폭탄
내 처가 아직도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 나도 그동안 주로 서울에 머물었다. 그러다가 지난 7일(금) 고성으로 내려 가려는데, 영동지역 대설특보가 내려 큰 눈이 지날 때 까지 한 주 더 그냥 서울에 있기로 했다. 마침 이웃집 부인께서 친절하게도 눈폭탄 맞은 우리 집 주변의 사진 몇 컷을 보내 주시며, 주위 풍경이 '가히 환상적'이라고 말씀하신다. 영동의 겨울은 서울 보다 비교적 따듯한데, 2월 중순이후 매년 한, 두차례 폭설이 내린다. 눈에 폭삭 갇히면, 지척의 옆집도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딴 동네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 벌써 눈이 1m가 쌓였다는데, 아직도 계속 내리고 있다니, 우리집 유리 천장이 멀쩡할지 은근히 걱정이 된다. '별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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