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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혜화동 로터리

2020. 10. 29. by 현강

 명륜동 치과에 가는 길에 혜화동 로터리에 들려 청소년기의 옛 추억을 더듬었다. 

<동양서림>이 반세기 넘어 옛 이름을 그대로 간직한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그 옆에 약국도 여전히 거기 있었다.

    혜화동 성당 쪽

             동성고등학교 쪽

시인 조병화가 <나의 터미널>이라고 불렀던 혜화동 낭만의 정점, 추억의 로터리 버스 정류장. 

 중국집 <금문>도 여전했다. 그 옆  대학시절 우리 친구들이 자주 찾았던 <전원다방>은 A Twosome Place로 이름이 바뀌었다.

  잠시 들려 커피 한잔을 하며 옛 친구들을 그리워 했다. 그 중 많은 이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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