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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초여름 풍경

2017. 5. 22. by 현강

아직 5월이 열흘 가까이 남았는데, 날씨는 벌써 한여름이다. 폭염에 가뭄이 대단하다. 그래서 농터와 잔디, 뒤뜰에 물주기 바쁘다. 아름답던 작약이 이제 끝물이고, 장미, 붓꽃, 해당화가 한창이다. 우리집 명물인 영산홍도 이제 기지개를 편다. 체리, 앵두가 이미 따 먹을만 하고, 개복숭아도 며칠 후면 제 빛깔이 나올것같다. 오디, 불루 베리도 영글기 시작했고, 작년에 시원찮았던 무화과 열매도 올해는 무척 실하다. 우리집 꽃과 과일은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따라 줄지어 흐르도록 마련되어 나름 '제철'에 '고르게' 즐길 수 있다.

그런데, 가만있자, 울산바위 주위에 검은 구름이 몰려 온다. 일기예보는 모래라고 했는데, 혹 미리 단비가 내리지 않을까. 부디 아니 제발.

 

<우리가 물이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 들 좋아하지 않을까>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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