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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영랑호의 봄

2017. 4. 16. by 현강

영랑호는 속초시 서북쪽에 있는 호수인데, 바다와 이어져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이른바 석호 ()다. 둘레가 7.8 Km로 운동 겸 산책하기에 최적이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때 화랑 영랑이 친구들과 금강산에 수련하고 무술대회에 나가기 위해 금성으로 가는 길에, 호반의 풍치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에 나가는 것 조차 잊었다고 한다. 이중환도 <택리지>에서 영랑호에 대해 <마치 구술이 감추어진 것 같다>고 그 신비로움을 표현했다는데, 더 없이 적절한 묘사라고 생각한다. 나도 자주 가는데, 호수가에 물새들이 노는 모습이 그림같다. 한 바퀴돌고 몇 걸음 더하면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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