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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빗속에 설악 케이블 카

2024. 11. 15. by 현강

속초/고성에 온 후 지난 19년간 설악산에는 자주 올랐으나, 막상 소공원 권금성 케이블 카는 한번도 타지 않았다.  그것은 당일치기로 서울서 온 분들이 하는 것이거니 여겼고, 실은 나도 예전 서울시절에 그렇게 한, 두번 탔던 빛바랜 기억이 있다. 단풍철 끝자락에 도망치듯 사라지는 계절이 아쉬어 부슬부슬 비가 오는 가운데 설악산을 찾았다. 그런데 문뜩 케이블 카를 타고 싶어 긴 줄 뒤에 섰다.  빗속에 케이블 카로 보는 설악의 풍정도  그럴 듯 했다. 설악은 역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도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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