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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현강재 주변, 요즈음

2023. 8. 18. by 현강

폭염, 태풍이 지나간 후, 아직 더위가 남아있지만 그 틈 사이로 조금씩 가을이 스며드는 느낌이다.

배롱나무가 몇년 시들했는데 올해는 꽤나 아름답다. 손바닥 만한 연못에 연꽃 소식이 없어 섭섭했는데 오늘 아침 하나가 활짝폈다. 초여름에 한창이던 해당화가 다시 자태를 드러냈다. 농터에  나무들도 뜨거운 한 여름의 열기를 가라 앉히고 한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뿐인가. 앞마당에 은행나무 윗부분은 벌써 색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청명한 하늘과 함께 가을이 문턱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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