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는 설악산의 백미다.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암괴, 암장)로 모두 6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따지면 30여개의 봉우리가 임립해 있다. 둘레는 4 Km에 이른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인데,  그 웅자(雄姿)가 가히 압도적이다. 내 서재에서는 창문으로 한 귀퉁이만 보이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내 시선을 강탈한다.

울산바위는 날씨, 때와 장소에 따라 백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어제 그 모습을 찍으려고 마음먹고 나섰는데, 날씨가 흐려 울산바위의 웅장하고 수려한 자태를 최상으로 담지 못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청명한 날, 맑은 이른 아침에 다시 한번 나설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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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현강재 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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