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
5월의 추억
이곳 현강재 주변은 특히 5월 중. 하순 경이 무척 아름답다. 녹음이 짙어가면서 해당화, 작약, 연산홍이 연이어 피어나고 하늘은 눈부시게 청명하다. 그런데 이 때가 무척 바쁜 때다. 매일 체리, 보리수, 오디를 따야 하고 , 잡초도 기승을 부려 온 종일 농터에서 땀을 흘려야 한다. 게다가 이번에는 글이 밀려 눈코 뜰새가 없이 바빴다. 그러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바닷가, 영랑호 산책도 두어번에 그쳤다.
오늘 아침 상큼하게 영그른 불르베리를 따면서, 그 아름다운 5월을 그냥 보낸 것 같아 못내 아쉬웠다. 그래서 핸드폰에 스치듯 담았던 사진 몇장을 여기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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