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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학자, 참 스승 박동서 교수님 벅동서 교수님의 서거는 한국 사회과학계의 큰 손실이었다. 그는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내게 큰 영향을 미치셨다. 이 글은 '지천 박동서 교수 자서유고집 '(법문사, 2008)에 실렸다. 2010. 8. 16.
글과 인격 <성숙한 불씨> / 2009.4.29 흔히 글은 글 쓰는 이의 인품과 인격을 반영한다고 한다. 나는 그 말에 반신반의하는 편이다. 글로써 언필칭 도덕과 정의를 앞세우며 서릿발 같은 필봉을 휘두르는 논객들 중에도 실제 삶의 세계에서는 언제라도 와 손을 맞잡을 만큼 비도덕적인 사람도 적지 않고, 천상의 아름다운 어휘를 구사하는 문인들 중에도 막상 만나보면 속기(俗氣)가 철철 넘치는 이들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큰소리만 치는 유명정치인이나 평판이 좋지 않은 대 기업가의 자서전이나 회고록은 아예 읽지 않는 편이고, 아는 이들의 글은 그 사람의 인격과 신뢰도를 감안해서 그 내용을 정도껏 받아들인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사람은 글로써 자신을 오래 위장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여 진다. 한 사람의 글을 자주 접하다 보면, 그 글속에서 그 사람.. 2010. 8. 16.
대안학교 이야기 2010. 8. 16.
현강재의 겨울 지난 겨울(2009/2010)은 무척 길었고 혹한이었다. 겨울이면 으레 한, 두 차례 80cm가 넘는 눈속에 갇힌다. 겨울이 깊어지면 사춘기 소년처럼 아스라한 심경으로 봄을 기다리게 된다. 2010. 8. 16.
연구실에서 (2006년 겨울) 내게 연구실은 가장 안락하고 평화스런 공간이었다. 퇴임을 앞두고 연구실을 정리하다 소파에 기대 아쉬움을 달랬다. 2010. 8. 15.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일본 여행 중(2006/7) 조금 슬픈 얼굴이다. 눈가에 우수가 깃들고었다. 정년을 앞두고 내방 조교 출신 제자들과 일본 여행을 했다. 2010. 8. 15.
어느 고등학교 방문 후 학생작품 (2004년) 201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