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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265

연산홍이 다시 활짝 폈다 작년에 산불로 완전히 스러진 줄 알았던 연산홍이 제 모습을 되찾아 그 화사한 얼굴을 드러냈다. 혹시 살아날까 싶어 정성스레 돌보았더니 놀라운 생명력으로 기사회생하여 실로 고마움을 넘어 경외스럽기 짝이 없다. 2020. 6. 3.
아무리 세상이 요동쳐도 꽃은 핀다 작년에는 모진 산불로 주변이 초토화되었고, 올해에는 '코로나 19'가 모두의 마음과 몸을 어지럽혔다. 그렇게 세상이 요동을 쳐도, 때가 되니 곳곳에 작은 꽃들이 화사한 얼굴을 내민다. 자연의 아름다운 생명력에 놀라고 감사할 뿐이다. 2020. 5. 26.
나의 사라진 왕국 현강재 2020. 4. 26.
봄이 문턱에 왔다 어제는 봄날 같았는데, 오늘을 겨울날씨다. 꽃샘추위 속에 봄은 문턱에 왔다. 먼산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데 집 주변과 농터에 나무와 꽃들은 이미 봄을 노래하고 대나무도 더 청청해졌다. 2019. 3. 12.
눈이 내리네! 이곳 영동에는 그간 두 달 넘어 비/ 눈이 오지 않아 가뭄이 극심했다. 해서 연일 건조경보가 발령되곤 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눈이 내린다. 금방 그치거니 했는데 제법 눈이 쌓인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면서 주위 풍경이 더 없이 아름답다. 정말 혼자 보기 아깝다. 어디선가 의 '눈이 내리네'가 들려 올 것 같다. 2019. 1. 31.
우리집 미분양 아파트 얼마전에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몇 년 후면 춘천-속초 고속화철도가 건설된다는 소식에 속초, 고성, 양양 일대의 땅값이 크게 올라가고, 우후죽순처럼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었다. 그러더니 급기야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속초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아파트 미분양 문제는 우리집에도 생겼다. 작년에 마음먹고 집 주변 두 군데에 새(鳥類) 아파트 단지를 조성했는데, 1년이 가깝도록 한마리도 입주하지 않고있어 아파트가 텅 비어있다. 풀섶 잠자리도 마련하고, 집안과 주위에 먹이로 유혹도 해 보았지만 미분양 사태가 바야흐로 장기화되고 있다. 아마도 영리한 새들이 아파트 조성의 일차적 목적이 자신들의 주거복지보다, 집 주변 미화를 위한 장치미술적 음모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간파하고 단체로 보이코드한.. 2019. 1. 28.
고성 통일전망대 지난 11월 3일 사회정책연구회 모임이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열렸다. 25명이 왔으니 큰 식구였다. 다음날 일행들과 통일전망대를 방문했다. 내게 보내 온 사진 몇장을 올린다. 첫째 사진에 멀리 보이는 것이 금강산 해금강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사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이른바 이다. 201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