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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262

바람꽃 전에 교육부에서 내가 신세를 많이 졌던 김익로씨가 봄의 문턱에서 '바람꽃' 연작을 보내왔다. 꽃 전문 사진쟁이인 이 분은 꽃을 찾아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내 주변에 고수급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많이 있다. 내가 사진을 좋아하니 이 분들이 고맙게도 거의 매일 예쁜 사진들을 수시로 내게 보낸다. 혼자 즐기기 아까워 내 겔러리에 계속 이 분들의 작품을 올리다 보니, 어제는 지인 한 분이 내게 전화를 해서 "당신은 이제 그냥 화랑 주인이요?" 라고 물었다. 2024. 3. 18.
겨울왕국 속초/고성에 올해 근년에 드물게 눈이 많이 내렸다. 이 장관을 장영철 교수가 놓치지 않고 필름에 담아 내게 보냈다. 곰돌이를 눌러 보세요!!!! 2024. 2. 27.
2월의 현강재 깊은 청색의 하늘을 배경으로 힌백색의 현강재가 아름답다. 청정하기 이를데 없다. 잠시 서울에 온 사이 고개넘어 사는 옛제자가 현강재의 건재를 알리려 내개 보낸 사진이다. 2024. 2. 18.
겨울 바다와 산 모두 장영철 교수가 보내준 아야진과 영랑호 주변의 요즘 풍경이다. 2023. 12. 16.
단풍 막바지의 울산바위 울산바위는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어느때,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과 느낌이 다 다르다. 때로는 웅장하고, 때로는 화사하고, 또 어떤 때는 그 모두가 섞여있다. 영랑호 근처에 사는 장영철 교수가 단풍 막바지의 울산바위를 찍어 내게 보내 왔다. 내 서재 창문으로 보는 울산바위와 또 다른 느낌이다. 첫 번째 사진은 요즘 것이고, 나머지는 그 얼마 전의 정경이다. 그런데, 어제 첫눈이 내리고 대청봉에 눈이 덮혔다. 그래서 장 교수가 오늘 아침에 보낸 새 사진을 마지막에 보탠다. 2023. 11. 14.
늦가을 점묘 2023. 11. 2.
현강재 주변, 요즈음 폭염, 태풍이 지나간 후, 아직 더위가 남아있지만 그 틈 사이로 조금씩 가을이 스며드는 느낌이다. 배롱나무가 몇년 시들했는데 올해는 꽤나 아름답다. 손바닥 만한 연못에 연꽃 소식이 없어 섭섭했는데 오늘 아침 하나가 활짝폈다. 초여름에 한창이던 해당화가 다시 자태를 드러냈다. 농터에 나무들도 뜨거운 한 여름의 열기를 가라 앉히고 한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뿐인가. 앞마당에 은행나무 윗부분은 벌써 색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청명한 하늘과 함께 가을이 문턱까지 왔다. 2023. 8. 18.